박천영 앵커>
가을 정취가 무르익으면서 최근 나들이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정부가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요.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방역관리는 철저히 이뤄집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울긋불긋 단풍이 내장산을 곱게 물들였습니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 가을 정취를 뽐냅니다.
본격적인 가을 여행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30일까지 여행가는 달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올해는 매년 봄, 가을철 두 번씩 진행되던 '여행주간'을 통합해서 실시합니다.
문체부는 여행업계 재개를 돕는 한편, 안전한 여행을 위해 방역을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김장호/ 문체부 관광정책국장
"아직까지도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서 관계기관과 함께 관광지 방역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안전한 여행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전국 주요 관광지에 방역 인력을 3천 명 배치해 방역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며, 유원시설과 호텔, 콘도 등 약 5천 개 여행시설에 방역물품을 지원합니다.
여행가는 달 운영 기간에는 다양한 할인혜택도 만날 수 있습니다.
코레일 KTX 왕복권과 관광지 입장권이 결합한 관광상품은 최대 40% 할인되고, 4개 노선의 관광열차 탑승권은 절반 값으로 판매됩니다.
온라인으로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숙박할인권도 배포됩니다.
유원시설과 야영장 등 관광지를 중심으로 추가 할인 행사도 이어집니다.
문체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여행수요를 분산하고자, 비대면 여행지 25곳을 선정하고, 온라인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습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선 각 지역의 주요 관광지 코스를 소개하고, 온라인 랜선여행 콘텐츠도 준비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송기수 / 영상편집: 진현기)
이밖에 방역수칙을 지키며 국내 여행을 즐기는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관광 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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