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 생방송으로 국민과의 대화에 나섭니다.
방역과 민생경제를 주제로 300여 명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지난 2019년 전국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과의 대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3백 명과 117분 동안 주요 현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지난 2019년 11월, '국민과의 대화')
"이해를 하려면 더 많은 소통도 필요한 것이고 오늘 그런 뜻을 담은 자리라는 의미로 느꼈고요."
이후 2년 만에 '국민과의 대화'가 다시 열립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오는 21일 저녁 7시 10분부터 100분 동안 K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1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주제는 방역과 민생경제입니다.
녹취>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2021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코로나 위기 극복 관련 방역·민생경제'를 주제로 국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는 KBS가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연령, 성별,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 국민 3백여 명이 온,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녹취>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국민패널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200여 명의 현장 참여자와 백신 미접종자를 포함한 100여 명의 화상 참여자로 구성됩니다."
방역, 민생경제 분야 장관들도 현장 또는 화상으로 참여할 전망입니다.
한편 이번 국민과의 대화도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의견을 듣는 공개회의인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정세진 KBS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나서고 김용준 KBS 기자가 보조MC를 맡을 예정입니다.
KBS는 누리집을 통해 일반 국민의 질문을 받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계속된 코로나19로 국민이 많이 지쳤기 때문에 국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단계적 일상 회복 3주차를 맞아, 성공적인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국민의 의견을 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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