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천영 앵커>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계속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역대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중환자 병상 등, 의료 대응의 여력은 여유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0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60명입니다.
어제보다 35명 늘었는데요.
이 같은 수치는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사망자는 14명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수는 2천425명으로 어제보다 710명 많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치명률이나 중증화율이 증가한 게 아니라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현재 중환자 병상이 전체 1천121병상 중 480병상의 여유가 있다며 의료 대응엔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2.9%,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9%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연말을 앞두고 동창회나 동호회와 같은 모임이 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해당 모임은 행사가 아닌 사적모임이라며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의 모임 제한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오늘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현재까지의 접종 상황도 짚어주시죠.

이수복 기자>
네, 오늘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대상 추가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대상자는 약 50만 명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맞게 됩니다.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 인력이나 시설 계약의 사가 방문해 접종을 진행합니다.
백신 기본 접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1차 접종자는 4천168만 명으로 81.2%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3천962만 명 접종률은 77.2%입니다.
한편 화이자 백신 150만6천 회분이 조금 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물량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국내에 도입된 백신은 9천317만 회분이 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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