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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국가 수입 쏠림 극복하기 [S&News]
등록일 :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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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특정국가쏠림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이번에는 호주 중국의 갈등입니다.
차량용 요소수 품귀의 시작이 두 나라 간 꼬인 관계에서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두 나라의 관계가 틀어진 건 2018년 중국 화웨이 제제에 호주가 동참하면서부터입니다.
미중 갈등의 시작부터 호주는 미국 편에 섰고, 2020년 코로나19가 전세계에 확산됐을 때는 중국 기원설을 제기하며 압박했습니다.
이에 반발해 중국은 호주산 쇠고기와 와인, 목화, 목재 등의 수입을 금지하고, 지난해 10월에는 호주의 석탄 수입도 금지했죠.
결국 외교 문제가 경제분야에 영향을 주자 두 나라 갈등과 상관 없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중국, 호주 두 나라와 모두 우호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다른 점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세계 경제안보 리스크로 인해 요소수 품귀현상 같은 사태가 갑자기 발생할 수 있다는 거죠.
김부겸 국무총리도 8일 국회에서 자원안보에 관한 인식을 새롭게 해 대비하고, 국가 전체가 상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요소수 사태 이후 희토류 등 집중 관리 품목이 아닌 범용 수입 품목을 대상으로 공급망 위기 조짐 관련 기초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수입 품목 만2천586개 중 31.3%인 3천941 개의 수입품목은 특정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80% 이상이었는데, 이 가운데 중국이 1천850개로 미국이 503개 일본 438개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더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특정국가 수입 쏠림 현상에서 벗어나야겠습니다.

#원전수주
지난 4월 체코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을 체코 정부가 신규원전사업 잠재공급국에서 배제했다는 겁니다.
체코는 2040년까지 1000Mw급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두코바니 원전을 발주하고, 2023년 최종 입찰사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우리나라와 미국, 프랑스 이렇게 3개 나라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박병석 국회의장에 이어 6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잇따라 체코를 방문하는 등 우리나라는 적극적으로 원전 수주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유럽순방 중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원전 세일즈에 직접 나섰죠.
그리고 이번에는 폴란드입니다.
폴란드 정부는 2043년까지 모두 6기의 원전 건설 계획을 추진중인데요.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직접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리나라 원전사업 참여 지원을 요청한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유럽 순방에서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두 나라의 실질 협력을 원전과 인프라, 방산 등 전방위로 다변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는데요.
폴란드 정부는 문승욱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 미국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외국 원전 수출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합의한 바 있죠.
체코의 경우 경쟁을 위해 한미가 따로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지난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마지막 국가 헝가리, 그곳에서 진행됐던 여러 일정의 중요성이 느껴지네요.
이차전지와 방산 그리고 원전.
모든 분야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내손안
최근 한 순대업체의 비위생적인 제조시설 관리가 논란이 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들도 이 회사 제품에 대해 판매 중지와 회수에 나섰는데요.
식약처는 이 회사의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 처분과 수사의뢰 요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식품 업체들의 비위생적인 행태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소비자들의 기억에서 잊혀지고, 또 같은 일이 반복된다는 겁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판매 중지를 당한 제품과 업체를 일일이 기억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식약처가 바코드를 활용해 국내 유통되는 식품의 판매중지 회수 처분 여부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개편한 건데요.
우선 국내 식품의 경우 사용자들은 제품명을 앱에서 검색하거나 제품 바코드를 촬영하면 유통기한과 회수·판매 중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수입 식품은 어떨까요?
됩니다~ 제품명을 검색하면 정식 수입 신고여부나 제조, 수출국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달걀의 경우 바코드를 통해 산란일자와 생산자 정보, 사육환경 등도 자세히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내손안' 앱을 다운받으시면 되고요.
17일까지는 SNS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고 하니 많이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코드에 담겨있는 식품 정보 앱을 통해 꼭 확인하신 다음 안심하고 드시기 바랄게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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