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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6 폐막···한국, 녹색기후기금 이사진 진출
등록일 :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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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우리시간으로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녹색 기후기금에서 앞으로 3년간 이사진으로 활동하게 됐는데요, 회의 주요 내용, 최영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최영은 기자>
197개국 당사국 정부대표단을 포함해 산업계 시민단체 연구기관에서 4만여명이 참석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이번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글래스고 기후조약을 채택했습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해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선진국은 2025년까지 기후변화 적응기금을 두배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구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내년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다시 점검합니다.
우리나라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국제탄소시장을 비롯해 감축, 적응, 재원 등 핵심 협상의제 논의에서 우리측 입장을 적극 개진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관련기구 직위 선거가 진행됐습니다.
우리나라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이사회 멤버와 파리협정 이행준수위원, 청정개발체제 집행위원에 당선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녹색기후기금은 이번 회의에서 4기 이사진 명단을 공식 확정했는데 우리나라가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이사진으로 활약하게 됐습니다.
우리 정부가 녹색기후기금 이사진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발언권과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우리 기관과 기업의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사업참여 확대에 유리한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내년 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이집트에서, 후년 총회는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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