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오늘부터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 정보가 매일 공개됩니다.
이미 확보한 물량 외에, 민간 업체들은 말레이시아와 멕시코 등에서 120만 리터 가량을 추가로 계약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정부가 100개 거점 주유소의 재고 정보를 오늘(16일)부터 매일 2회 이상 인터넷으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에 요소수 180만리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100개 주유소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재고 현황을 파악해 부족분은 즉시 보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100개 주유소에 대한 우선 공급 원칙을 지속하되 향후 생산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공급 주유소도 점차 확대해 나갈 에정입니다.
호주로부터 수입된 요소수 2만 7천리터 중 구급차에 우선 배분된 4천 790리터는 17개 시도에 어제(15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이 시작됐습니다.
나머지 2만 2천리터는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긴급 수요처를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해외 추가 물량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국 수출절차 진행이 확인된 1만8천7백톤 중 수출 전 검사 신청이 완료되지 않은 물량에 대해 각 물량별로 담당관을 지정해 조속히 신고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미 확보한 요소수 물량 외에도 민간업체들이 말레이시아와 호주, 멕시코 등에서 요소수 128만리터를 추가로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요소를 원료로 한 비료의 원활한 생산도 지원합니다.
비료 생산업체의 요소 재고량은 2만 4천톤으로 계약 완료물량 8만 7천톤을 포함할 경우 약 3개월 재고 분량이 확보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또한, 지금은 농한기라 요소에 대한 큰 수요는 없지만 당장 수요가 있는 동계작물 재배 지역을 대상으로 농협을 통해 요소 비료 1천 8백톤을 남부지방에 순차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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