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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역사에 청년주택 건설···"1천 호 시범공급"
등록일 :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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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철도역 출입구 위로 청년 주택을 건설하고, 역사 인근 택지를 분양할 때 개발 이익의 공유를 제안하는 사업자에게, 우선권과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의 복합개발 방안이 나왔습니다.
신안산선과 GTX역 8곳에 최대 1천 가구의 청년 주택이 시범적으로 공급됩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정부가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촘촘한 철도망의 구축과 주택공급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철도와 공공주택 복합개발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총리는 기존 공공주택공급 방식과는 다른 살기 편리한 주택을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고자 한다면서
철도역 출입구 위로 청년주택을 건설하고, 역사 인근 택지분양 때 개발이익 공유를 제안하는 사업자에게 우선권과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청년들이 교통, 주거부담을 덜고, 도심 공간의 활용성도 크게 개선될 것입니다. 특히, 개발 후 공유된 이익을 철도요금에 반영하여 이용자 부담을 경감시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정부는 GTX, 신안산선 등 신규 철도역사를 활용한 복합개발을 통해 청년주택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철도역을 건물형으로 지으면서 하부층은 철도 출입구, 상부층은 주택으로 개발하고, 서울주택공사(SH)와 경기주택도시공사(LH) 등이주택을 매입해 청년 매입임대주택, 장기전세주택 등으로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2025년 개통예정인 신안산선 4개 역과 2027년에 개통하는 GTX-C 4개 역에 최대 1천 호의 청년주택을 시범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신도시 내 신규 민자.광역철도 역사 인근을 복합개발해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수익은 철도요금 인하와 지자체 운영비 절감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대구경북선과 대전세종충북선 등 5곳의 지방권 광역철도는 노선 결정 단계부터 복합개발 계획을 마련하도록 하는 대규모 주택공급방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철도역사 복합개발로 역세권 지역에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통학과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철도 요금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철도건설법 등 법령 개정작업에 신속히 착수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신규 민자. 광역철도의 복합개발을 의무화하는 지침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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