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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무 이야기 - 경북 예천
등록일 :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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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정균
언제나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온 배우 김정균.
한동안 공백을 딛고, 최근 재혼과 함께 다시 활발한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그가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뜻깊은 마무리를 위해 길을 나섰다.

# 긴 세월 물줄기가 조각해낸 땅, 회룡포
예천하면 떠오르는 회룡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물돌이 지역이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350도 휘돌아 나가는 육지 속의 섬마을이다. 섬과 이어지는 끄트머리는 한 삽만 떠도 마을을 완전히 섬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을 것처럼 가늘게 마을과 육지를 이어주고 있다. 회룡포 마을 사람들은 예전엔 나룻배를 타고 뭍으로 나왔지만 요즘은 이른바 ‘뿅뿅다리’라 불리는 다리가 놓여 쉽게 드나들 수 있게 됐다. 오랜 세월 물길이 빚어놓은 회룡포의 겨울풍경도 함께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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