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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시골슈퍼 50년 추억을 파는 시골점방
등록일 :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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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국토의 최남단인 해남 황산면 원호마을에 가면 시간을 거슬러 간 듯 한 눈에 봐도 세월의 더께가 느껴지는 시골가게가 있다. 민흥수 정정례부부의 삶터다

2. 추억이 가득한 시골점방
- 79세의 민흥수씨가 태어나고 자라고 살아온 이곳은 오래 전 그의 부모님이 항아리에 담긴 독술을 받아와 팔던 자리였다. 결혼 후 이곳을 물려받아 문방구로 상회로 슈퍼로 운영하면서 무려 47년의 세월이 흘렀다
- 지금은 폐교가 된 인근의 황산초등학교 덕분에 한때는 식품이며 전과, 필기도구, 장난감을 파는 아이들의 보물창고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추억으로 남아있는 공간이 되었다

3. 삶의 곡절이 담긴 공간
- 긴 세월 살아가는 동안 아픔도 있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읍내로 나가다가 사고가 난 민씨는 기적적으로 회복했지만 그 후유증으로 하반신을 쓰지 못하게 됐다. 그 무렵 임용시험에 합격해 서울로 간 딸을 불의의 사고로 잃게 되는 아픔도 겪었다
- 죽을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남은 가족들을 위해 버티고 견디며 살아왔다는 부부, 그런 삶의 곡절이 시골가게에도 담겨 있다

4. 에필로그
- 몇 안 되는 손님이지만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아침 7시면 가게 문을 여는 부부! 부부는 지금까지 늘 그랬듯 묵묵히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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