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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길에서 하모니카 부는 사나이
등록일 : 20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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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미리내 성지로 가는 13km의 순례길, 길 절반을 걷다보면 ‘하모촌’으로 불리는 산장이 있다. 27년 전 장촌 마을로 귀촌한 장만수씨의 집이자 1년 365일 개방하는 무인 쉼터이다.

2. 나를 살린 건 귀촌과 하모니카
- 1980년대 민주화 시위를 진압하다 장애를 얻게 된 만수씨, 오랜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다 하모니카를 연주하면서 삶의 의지를 키웠다. 달동네 파출소장으로 근무하다 퇴직을 했고 깊은 산을 찾아 들어온 것이 지금의 장촌마을이다.

3. 하모촌 촌장이어서 행복합니다.
- 세 개의 산이 겹쳐 있는 첩첩산중, 장촌마을에 터를 잡고 직접 산장을 지은 만수씨. 산장 옆에는 집 앞을 오고 가는 순례자들을 위한 쉼터를 지어 무료 개방하고 있다.
- 그곳엔 특별한 인연이 많다. 지난해 경력 단절을 호소하는 여성 화가들을 위해 산장 일부를 갤러리로 꾸민 만수씨, 그 덕분에 여성 화가들의 사랑방이 되고 있다. “하모니카 부는 사나이가 사는 장촌마을”, 하모촌 촌장이라 행복하다는 그다.

4. 에필로그
- 하모니카가 목숨을 살려줬다고 말하는 만수씨. 그러니 남은 생, 하모니카로 희망을 연주하며 살고 싶다. 오늘은 순례길 위로 어떤 희망의 노래가 들려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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