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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된장! 100개의 항아리랑 같이 살아요~
등록일 : 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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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500년 된 팽나무가 반겨주는 전남 영암군의 시골집, 그 집 앞마당엔 100개가 넘는 항아리가 가득하다. 어육간장, 보리막장, 찰개떡고추장...
장독대마다 구수한 장이 익어가는 중이다.

2. 내 고향 진도, 섬마을에서 먹던 장맛이 그리워 직접 만들었어요
- 진도가 고향인 재희 씨는, 어릴 적 아버지가 잡아온 생선으로 담갔던 어머니의 어육간장이 사는 내내 그리웠다. 10년 전 영암의 시골집을 보고 장 담그며 살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 남편 몰래 집 계약을 하고 두 아이를 데리고 먼저 귀농을 했다. 그렇게 월출산이 바라다 보이는 시골집에서 10년째 메주를 만들고, 생선을 말리는 재희씨. 2년 전부터 퇴직한 남편이 유일한 직원이 되어 함께 된장을 담그고 있다.

3. 따뜻한 스토리가 담긴 발효식품, 대학교수들도 인정한 실력
- 아버지의 고깃배와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워 어육간장을 담그고, 겨울이면 감기 잘 걸리는 손자를 위해 장작불에 3일을 고아 홍도라지청을 만든다.
- 오늘은 정월장 담그는 날! 자연 발아시킨 보리로 보리막장을, 찰개떡이 들어가는 찰개떡 고추장도 고집스럽게 전통방식으로 만들고 있다.
대학교수들도 실력을 인정한 발효장인이다.

4. 에필로그
- 햇볕 잘 드는 시골집에 반해 귀농한 재희 씨. 20여 가지의 발효식품을 혼자서 자연발효법으로 만들고 있다. 쉽게 많이 만들어 돈을 벌 수 있지만 더디고 힘들더라도 어머니의 손맛, 전통의 맛을 지켜내는 게 그녀의 평생 숙제이자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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