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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담양까지 돌고 돌아 산골살이
등록일 : 20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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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전라남도 담양 옥천골,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한참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소박한 모습의 하얀집이 나온다. 독일에서 귀화한 빈도림씨와 아내 이영희씨의 보금자리다.  

2. 느리게 사는 삶을 찾아 귀촌
- 독일에서 한국학을 전공한 빈도림씨와 한국에서 독문학을 전공한 이영희씨를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번역 일을 하며 바쁘게 서울생활을 했다는 이들은 우연히 담양에 사는 친구 집에 놀러왔다가 이곳에 정착하게 됐다.
- ‘동양을 꿈꾸는 집이라는 이름’의 동몽헌이라는 이름도 붙였다 집의 설계부터 꾸미고 리모델링하는 모든 작업엔 재주 많은 빈도림씨의 손길이 닿아있다.
- 오늘은 지인들이 방문했다 건강한 먹거리와 환경문제에 공감하는 이들이 모여 함께 명상도 하고 식사도 나누는 자리다. 부부는 담양에서의 느린 삶이 더 없이 풍요롭고 즐겁다.

3. 꿀초와 함께 하는 인생
- 집 한켠 공방에선 밀랍으로 초를 만드는 일을 한다. 전국양봉농가에서 공수한 밀랍으로 매일 꿀초를 만든다. 밀랍이 형태를 가진 초가 되면 추수하는 것 같이 마음이 넉넉해진다.
- 환경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부부는 한 달에 한 번, 단 한 시간만이라도 플러그를 뽑고 한 박자 천천히 꿀초 향기를 맡아보자고 권하고 있다.

4. 에필로그
- 옥천골 골짜기에 석양이 찾아들면 빈도림 이영희 부부는 촛불을 킨다. 달콤한 꿀향기 가득 행복의 빛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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