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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역에 울리는 마지막 경적 - 경상북도 경주
등록일 : 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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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 불국사역에 담긴 마지막 경적소리]
바다 옆을 달리는 구간으로, 창밖으로 너른 바다가 펼쳐진 풍경이 기차 여행의 운치를 더하는 동해선. 그 중 이정표만으로도 설레는 역이 있다. 학창시절 수학여행을 떠오르게 하는 불국사역.
1918년에 문을 연 후 오랜시간 경주여행의 관문역할을 하던 불국사역은 벌써 100년 째 그 자리에서 승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조선시대 전통 기와를 얹은 아담하지만 고풍스러운 역사와 100살을 훌쩍 넘긴 고목이 맞아주는 곳엔 여전히 하루에도 20번씩 기차고 들고 선다.
작은 기차역을 깨우는 경적소리와 레일을 달리는 기차의 소리, 수학여행을 앞둔 설레임으로 작은 역을 왁자지껄하게 채우던 승객들의 이야기소리.
하지만 곧 이 작은 간이역을 채우던 소리들이 곧 멈출 예정이다.
폐역을 앞두고 있는 불국사역의 추억과 삶의 소리들을 담아, 그 시절 추억을 여행을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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