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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 '일학습병행' 지원···취업역량 강화
등록일 : 2024.02.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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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국내 도입 10년이 넘은 일학습병행제.
지난해 말까지 기업 2만여 곳, 학습근로자 14만여 명이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기업이 선발한 학습 근로자는 산업현장에서 훈련을 받고, 부족한 이론 교육은 학교나 공동훈련센터에서 보완합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korea.kr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입니다. 현장 훈련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

기업 실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이 한창인 강의실.
훈련 중인 학습근로자들은 길면 하루 8시간 강의를 듣고 일주일에 한 번 시험도 치릅니다.
이 기업은 해마다 신입사원 20명 이상을 선발하는데, 이 가운데 대다수가 일학습병행제를 수료했습니다.

인터뷰> 권영범 / 영림원소프트랩 대표
"무엇보다 취업하려는 학생하고 뽑으려는 우리 회사 양쪽이 서로를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가질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는 기회가 있는 거고, 또 기업 입장에서는 그렇게 스스로 열심히 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뽑으니까 더 성과를 낼 수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기업과 청년 모두 선호하는 일학습병행제, 앞으로는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이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이 강화됩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korea.kr
"자립준비청년 취업지원은 단계별로 이뤄지는데요. '일을 통한 자립'을 보다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입니다."

첫 단계로, 자립준비청년 보호가 종료되기 전부터 진로와 적성 탐색을 돕습니다.
심층상담과 사례관리 등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인터뷰> 이성희 / 고용노동부 차관
"(자립준비청년들은) 자기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할 기회가 굉장히 적은 겁니다. 이런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우리나라에는 3만 개가 넘는 직업이 있지 않습니까. 자기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어떤 직업이 있는지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단계에선 '미래내일 일경험'이 함께 합니다.
선호하는 기업을 찾아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직무를 탐색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자립준비청년이 취업에 성공한 후에도 체계적 지원이 이뤄집니다.
사회초년생이 된 자립준비청년이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업 교육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회사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겐 근로자지원프로그램을 연계해 다양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상취재: 이기환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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