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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초마다 구급출동···"정확한 초기신고 중요"
등록일 : 2024.02.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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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석 기자>
(장소: 부천소방서 119 구급센터)

구급센터에서 근무 중인 구급대원들.

현장음> "구급출동! 구급출동!" "중앙 구급차 구급출동 있습니다."

구급신고를 알리는 방송에 서둘러 출동합니다.
구급출동은 신속함이 생명.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활용해 멈춤 신호 없이 빠르게 교차로를 통과하고, 정체된 구간은 시민의 도움으로 빠져나오면서 목적지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도착합니다.
출동을 마치고 복귀한 대원들은 숨 돌릴 틈 없이 다음 출동을 준비합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지난 한 해 119 구급대원들은 24초에 한 번 출동했습니다. 구급차를 이용한 우리 국민은 201만여 명에 달합니다."

소방청이 지난해 구조활동과 생활안전활동 등 119 구급출동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구급출동 건수는 130만 회로 전년 대비 10% 가까이 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구조활동이 69만 건으로 3% 가량 늘었고, 생활안전활동은 61만 건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연령별 구급차 이용 통계도 발표했습니다.
70대 이상 환자가 37.3%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50대가 22.1%, 60대 17.4% 순으로 중장년층의 이송이 많았습니다.
소방당국은 60세 이상 환자 이송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만큼, 노년층 구급 수요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한편 소방 당국은 구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초기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기석 / 경기 부천소방서 119 구급센터 소방교
"신고를 받아보면 많은 분들이 응급상황에 처하게 되면 당황하고 긴장하게 되니까 정확한 환자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빨리 오라고 화를 내는 경우가 많은데, 결과적으로는 환자에게 응급처치가 지연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어, 재난 상황에 긴급 출동이 지연되지 않도록 전화신고 뿐 아니라 문자나 사진 등을 이용한 다매체신고를 활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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