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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구매·운행 재정지원 강화···"2030년 30만 대 보급"
등록일 : 2023.12.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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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앞으로 수소 지게차 구매 보조금이 신설되고, 경유 버스를 수소 버스로 바꾸면 구매보조금이 상향 지원됩니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차 3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한 정부의 계획을,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에너지원, 수소.
탄소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꼭 필요한 에너지원입니다.
정부는 이런 필요성 아래 수소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했습니다.
이렇게 청정수소 생태계 전환이 한 단계씩 진행되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는 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소차 관련 재정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수소 활용이 촉진될 수 있도록 버스, 트럭 등 수소상용차 보급을 가속화하고, 수소차 충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액화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도 적기에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수소 지게차 구매보조금을 신설하고, 청소차의 경우 지자체뿐 아니라 민간보조금 신설도 검토합니다.
이와 함께 수소차 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수소 버스의 엔진 역할을 하는 '스택' 교체 비용을 뒷받침하고,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경유 버스를 수소 버스로 바꾸면 구매보조금을 상향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수소차 구매 매력도를 높여 현재 3만4천 대에 불과한 수소차를 오는 2030년 30만 대로 확대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는 660기 이상 설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청정수소 인증제 운영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청정수소 인증제는 수소를 생산하고 수입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 수준 이하이면, 청정수소로 인정해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인증기준은 수소 1kg당 온실가스 배출량 4kg 이하로 설정됐습니다.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된 수소 핵심기술 관련 연구개발(R&D)은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50% 세액공제를 지원합니다.
이번 위원회에선 이 밖에도 수소 분야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하고,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을 통해 관련 기술 국산화와 성능평가를 지원하는 방안이 심의됐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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