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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 반드시 필요···흔들림 없이 완수"
등록일 : 2024.04.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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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정부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국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달째 집단행동 중인 의사단체에는 대화의 장에 나올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정부가 의료개혁 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수본 본부장)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어 의료개혁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미래 의료수요에 대비하는 등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어 각 계 합리적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이와 함께 의료개혁은 의사 근무여건 개선과 의료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등 수련환경을 개선하고 필수의료 보상을 강화하면서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이라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까지, 그동안 의사단체에서 제안한 개선방안과 의료개혁의 내용이 다르지 않음을 역설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런 근거를 들어 의료계에 대화의 자리에 나와 구체적 이행 방안을 논의해나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의료개혁 의지에 변함이 없으며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줄 것을 계속해서 당부하고 있습니다.
대화의 장에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하면 열린 자세로 의료계 의견을 경청하겠단 입장입니다.

녹취>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지난 15일)
"의료계 여러분은 집단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정부 의료개혁 의지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이 길어지는 가운데, 권역 응급의료기관 14곳이 중증·응급질환 일부 진료가 제한됨을 알렸습니다.
정부는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기관 진료역량을 면밀히 살피며 비상진료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중보건의와 군의관, 시니어 의사 등 대체인력 지원을 늘리고 있고, 진료지원(PA) 간호사 양성 교육도 실시됩니다.

군 병원 비상진료체계 점검
(장소: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한덕수 국무총리도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비상진료 대응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한 총리는 진료공백 장기화로 응급 외상환자가 신속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심각한 환자는 군 병원에 우선 이송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국군병원의 외상치료 인력과 인프라는 국내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는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해 심각한 외상환자의 경우 군 병원에 우선적으로 이송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국군외상센터는 급히 이송된 중증외상환자를 수술하는 등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최근 응급진료 386건, 수술과 시술 138건 등을 진행했고, 민간 상급종합병원에서도 어려운 고난도 수술까지 성공했다는 설명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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