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미리보기 콘텐츠

숙종, 형제를 사랑하고 동물을 사랑하다 655회 예고
회차 : 655 방송일 : 2016.06.23 재생시간 : 01:05 미니플레이

조선 19대 임금인 숙종은 영정조 시대를 연 왕이지만 그 업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가가

박하고 부정적이다. 최근 방영을 마친 SBS 드라마 대박에서는 숙종을 야욕과 비정의

임금으로 그려냈다. 실제로 그와 관해서는 경신, 기사, 갑술 등 전무후무한 세 차례 환국

과정에서의 서인과 남인 간 당쟁 격화, 인현왕후와 장희빈 등 복잡한 여자관계가 우리에게

깊게 각인돼 있다.

 

이런 숙종에 대해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박용만 책임연구원이 조금 다른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문학적 소양이 뛰어났던 숙종은 국왕으로는 최초로 자신만고라는 문집을 만들었다.

이 문집에는 왕후와 왕자 등 가족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다루거나 궁궐에서 키우던 고양이,

닭 등 다양한 동물을 소재로 한 소박하면서도 진솔한 표현의 시가 담겨 있는데, 시의 내용을

살펴보면 숙종은 가족을 사랑하고 동물을 아꼈으며, 소소한 사물에 대해서도 소박한 시선을

잃지 않는 왕임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19세기 유행한 한글소설에서도 앞부분에 천편

일률적으로 숙종대왕 호시절에라는 상투적 표현을 쓰고 있고 하는데 숙종에 대한 지금과

조선시대 인식은 어째서 이렇게 다른 것일까?

 

KTV 파워특강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용만 책임연구원의 강연을 통해 ·정조대의 문예 부흥기를

연 숙종을 재조명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