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밥통은 가라(90회)
2016년 10월 4일. 1904년 이후 관측된 태풍들 중 최대 풍속 2위를 기록하며 역대급 강풍을 몰고 온 슈퍼 태풍 ‘차바’. 전남 여수시 엑스포항에 정박 중이던 여객선 미남크루즈호가 태풍이 몰고 온 높은 파도로 500m가량 떨어진 방파제까지 표류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 122해양경비구조대! 거센 파도에 튕겨져 나가며,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명구조에 성공하였다. 사고 후,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을 정도로 절체절명의 순간에 폭풍우 치는 바다에 자신의 몸을 던져 국민을 구한 122해양경비구조대의 신승용 구조대장과 대원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