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밥통은 가라 (83회)
2013년 당시 부산시는 준공된 산업단지 내 연료사용 및 유치업종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었다. 기업들은 연료비 부담을 줄이려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추진했으나 실패로 돌아왔다. 기업의 어려움은 곧 부산지역 경제의 어려움으로 번져가려던 상황에 많은 기업들의 탄원서를 받은 김재곤 팀장이 직접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국무총리실부터 시작해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10여 차례에 걸친 업무 협의를 직접 발로 뛰었다. 끈질긴 설득과 노력 끝에 규제 완화를 통해 열병합발전소 건립 추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김재곤 팀장의 규제개혁에 대한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