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예고 - 마음을 모으고 마을을 살리다, 경북 예천군 삼강주막마을
주민 대다수가 60대를 넘긴 초고령마을로 쇠락의 길을 걷던
농촌마을에서 전국적인 관광지로 발전을 꾀한 ‘삼강주막마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25가구, 주민 수 40여 명에 불과한 경북 예천군 풍양면의 삼강주막마을.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마을이었던 이곳이 몇 년 새 관광객이 북적이는 문화 마을로 변신하기까지!
그 변화의 중심에는 마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막걸리’가 있다.
2006년까지 주막이 운영 되었던 이 마을은,
마지막 주모가 세상을 떠난 이후 한동안 방치되었다가 예천군의 대대적인 복원사업을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탈바꿈되었다. 이후 전통의 맛을 그대로 이어가는 막걸리와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한 관광객들이 모이기 시작.
쇠락해가던 마을에 활기를 되찾았다. 그 변화에 발맞춰 주민들 역시 주막 운영부터 막걸리 축제까지,
마을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데…
막걸리를 통해 정을 나누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삼강주막마을.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