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하이라이트 - 더위야 가라~ 해담마을 주민들의 여름나기
여름 휴가철이 되면 그 어떤 마을보다 바빠지는 곳이 있다. 바로 강원도 양양군의 ‘해담마을’이다. 산이 높고 숲이 무성해 마을 안에 해가 담긴 것 같다고 하여 ‘해담마을’이라 이름이 지어진 작은 마을. 산 좋고 물 좋기로 입소문이 난 이 곳은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약초와 인진쑥, 밭농사로 생계를 꾸려가던 이 마을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말, 마을 이장이
댐 공사로 받은 보상비로 마을에 야영장을 설치하면서부터였다.
산이 있고 계곡이 있으니 농한기에 야영장을 운영하며 줄어드는 주민들의 소득을 늘려보자는 게
그 이유였는데... 이전과는 다른 생소한 일에 반대하던 주민들은 어떻게 마을을 바꿀 수 있었을까.
마을을 바꾸는데 앞장 선 두 이장님과 함께 해담마을을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