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예고 - 할매 할배, 아이들 모두 학교 갑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엄마 아빠도, 그리고 아이들도 모두 함께 다니는 아주 특별한 학교가 있다. 바로 경남 거창군 오산마을에 있는 ‘하성 단노을 생활문화센터’다.
‘하성 단노을 생활문화센터’는 3년 전까지만 해도 오랫동안 방치돼 쓰레기 더미로 가득했던 폐교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 모습이 안타까웠던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온 마을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학교로 재탄생한 것인데…
학교가 다시 문을 열면서 마을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나이 든 어르신들은 시(時)를 배워 해마다 마을 시집을 펴내게 됐고, 난타와 풍물, 합창까지.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마을 주민들 모두 제 2의 인생을 즐기게 된 것!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택견과 물놀이, 간식 만들기를 함께 하며 온 마을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게 됐다. 덕분에 오산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읍면에서도 아이들을 보내려는 학부모들이 줄을 잇는다는데...
부활한 학교에서 행복을 나누는 오산마을 주민들의 즐거운 어울림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