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오늘의 주제표
동네 곳곳에서 쉽게 눈에 띄는 불법 광고물! 지난 한 해 동안 적발된 불법 전단 및 벽보 정비 건수만 2,313만 건! 거리에 뿌려진 불법 광고물들 대부분이 처벌 대상이지만, 비교적 낮은 처벌인 탓에 광고주들 사이에선 ‘과태료는 내면 그만’식으로 치부되기 일쑤! 대한민국은 지금 불법 광고물과의 전쟁 중이다! 버스 정류소, 건물 외벽 심지어 가로수까지 온통 불법 광고물 천지! 이런 불법 광고물은 때로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통행을 방해하기 까지 하는데... 지저분한 도시환경을 만들고 쓰레기 투기, 기물파손 등의 경범죄를 유발하기도 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제임스 윌스’가 주장한 ‘깨진 유리창 이론’에 따르면 지저분한 도시환경이 도시치안 상태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는데...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불법 광고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
-제안자와의 만남 & Before 관찰
불법 광고물 단속반과 함께 실태파악에 나선 제작진! 단속을 시작하자마자 곳곳에 부착된 광고물이 눈에 띄는데...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니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표시가 나타나는 웃지못할 상황! 광고물이 덕지덕지 부착되어있는 벽 근처에는 담배공초,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고 심지어는 노상방뇨의 흔적까지! 부착된 광고물 중에는 낯 뜨거운 음란물 광고까지 있어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의 민원이 끊이질 않는다는데...
-해외 선진 사례-로마의 단속 스티커
로마시가 고안한 방법은 광고를 가리는 단속 스티커! 불법으로 부착된 광고판 위에 ‘ 이 광고는 불법광고물입니다.’ 라는 스티커를 붙여 지나가는 시민에게 양심불량 사업체라는 것을 알리고 설치한 업체가 자진정비토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