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예고 - 할매 할배 프로듀서‘마을의 삶을 카메라에 담다’
-프롤로그
로이킴 ‘할아버지와 카메라’
오늘 아침 햇살이 비추는 창가 옆에 놓여진 낡은 카메라를 들고서
여느 때와 같은 말로 그대를 바라보면서 흐믓한 미소로 사랑하오
그래요 난 그댈위해 모든 것들을 달려가 사진 속에 담을 거예요
그대가 보고 싶었던 수많은 향기를 담아...
“묘하게 재미지요. 손주들이 맨 휴대폰으로 찰칵찰칵 해 쌌드만 이래서구만~.”
야사 마을의 초입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재밌는 풍경 하나.
카메라 하나를 목에 걸고 동네 곳곳을 누비며 직접 마을의 이야기를 담는 할매 할배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의 평균 연령은 75세, 이젠 농사일도 제쳐두고 촬영의 매력에 푹~ 빠져 당당한 할매 할배 프로듀서로 변신했다는데..
-우리 마을 자랑
미디어 아카이브
이거 내가 찍었어', '이건 마을 나무여‘, ’이거 누군지 알겄어?'
매주 목요일이면 마을회관에 모여 삼삼오오 앉아 직접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며
작품 자랑에 여념이 없는 할매 할배들.
평균나이 일흔 이상의 노인들이지만 그들의 눈에 비친 마을의 곳곳은
모두가 살아온 사연이자 추억이다. 이들의 사진 속에 담긴 이야기 속 그 곳을 찾아가보고
한 장의 사진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