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예고 - 70대 여배우들의 화려한 인생 2막, 경북 칠곡군 어로마을
프롤로그
평균연령 75세! 흰머리 희끗, 넉넉한 웃음 지으시는 이웃 할머니들의 모습이 순식간에 멋진 여배우로 변신했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경북 칠곡군의 ‘보람할매연극단’
과연 이들의 일상은 또 어떤 모습일까?
마을의 자랑
- 고기 잡던 어부 마을이 흥 잡는 인문학 마을로~
어로1리의 또 다른 이름은 어부마을.
내륙에서 왠 어부냐 싶겠지만, 낙동강의 지류인 경호천에서 고기잡이를 하며 살아온 마을이라는데,,
하지만, 강둑이 정비되고 인근에 공장단지가 늘어가며 더 이상 고기잡이를 할 수 없었던 마을 사람들..
농사가 끝난 겨울이면 하릴 없이 일상을 보내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는데..
그러던 그들의 삶에 흥이 찾아들었다!
- 한글 공부로 글씨도 배우고 새 인생도 배우고
까막눈에 집안일과 자식뒷바라지, 가족 챙기는 것을 인생 전부로 살던 할머님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한글 학교가 열리고 쭈뼛 쭈뼛 한글을 배우러 나선 길이 할머님들의 새 인생을 여는 시작이었다.
가갸거겨 한글을 배우며 시를 쓰게 됐고 자작시를 모아 시집을 내기도 했다는데..
70년간 가슴에 품어두었던 할머님들의 재능은 그렇게 빛을 발하기 시작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