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하이라이트 - 여수·순천 10·19 사건의 진실은?
2018년은 제주 4·3이 일어난 지 70년이 되는 해,
정부와 각계에서는 추념식을 진행하고 기억하기 위한 활동이 펼쳐졌다.
그러나 또 하나의 비극적 역사, 1948년 10월 19일에 일어난 ‘여수, 순천 10·19사건’도 70년을 맞았지만
군 반란으로 정의되어 진상규명과 피해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가 2006년부터 3년 동안
여순사건에 따른 민간인 희생을 조사하고 권고안을 제시했지만,
제주 4·3이 이미 2000년 1월에 특별법을 제정하고 국가 지원 아래 위령 묘역과 공원 조성,
위령탑과 기념관을 세우는 등의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하는 것과 비교하면
여순사건은 전반적인 진상규명을 밝히지 못해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은 현재 진행형이다.
70주년을 맞아 특별법 제정운동과 다양한 추모사업에 나선 여순사건 관련 현장을 찾아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