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브라질에서 한국계 여성이 최고 미녀로 뽑혀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
오는 12월 미스 월드 참가를 앞두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최송이 씨를 이석재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올해 브라질 최고 미녀로 뽑힌 최송이 씨가 상파울루 한인 거리를 찾았습니다.
미스 월드 참가를 앞두고 화보 촬영에 나선 송이 씨는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아름다움을 과시합니다.
최송이 / 2015 미스월드 브라질
제가 한국을 포함한 동양계 소수민족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사람이란 것이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요즘 세대의 아름다움은 모든 것이 아름다운 것을 보는 것 같고, 제가 이 부분의 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계 아버지와 한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송이 씨는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함께 지니고 있는 미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파비오 / 사진작가
최송이 씨는 한국과 브라질 아름다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어떠한 앵글에도 예쁘게 나옵니다.
원지연 / 헤어숍 대표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가진 자연 미인이에요. 자연스러운 이미지이지만 카멜레온처럼 연출에 따라 많은 변화가 가능한 친구죠.
올해 미스 월드 브라질 대표인 송이 씨는 브라질 미의 사절로 화보 촬영과 봉사 등의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송이 / 2015 미스월드 브라질
현재는 사회 활동으로 또 다른 아름다움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회 활동에서는 나병이라는 병을 퇴치하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어머니 나라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최송이 / 2015 미스월드 브라질
저에게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한국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고, 이런 응원들은 저에게는 정말 큰 의미이고, 브라질로 왕관을 갖고 오게 되면 브라질인들 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에게도 자랑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3년 미스코리아 브라질 진에 이어 올해 브라질 최고 미녀로 뽑힌 최송이 씨는 방송 진행자로 또 다른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한국계 교포 2세인 한 여성이 미스월드 브라질에 당선되어 오늘 12월 중국에서 열리는 미스월드에 참가하게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국민리포트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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