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초 동방경제포럼 참석하기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합니다.
한국과 러시아는 1990년 수교 이후, 경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관계를, 정유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세계 1위의 넓은 영토, 인구 1억4700만 명.
여기에 석유와 가스 또한 풍부하게 보유한 에너지 대국 러시아.
러시아는 우리나라에 매우 중요한 에너지-광물자원 공급국입니다.
한-러 양국간 경제 협력은 지난 26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양국간 교역량은 수교 직후인 1992년과 비교해 13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러시아로 수출하는 품목의 3분의 1은 자동차 관련 제품.
기계-설비, 전자-전기설비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품목으로는 연료·에너지 상품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세계경제 침체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맞물리며 최근 한러 경제협력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
양국은 지역개발 부문에서의 협력으로 그 활로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서 러시아 극동 지역을 중요한 경제협력 거점으로 규정하고 접점을 넓혀나간단 계획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제10차 아셈 정상회의(2014년10월16일, 이탈리아)
"창조의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제안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으로 만들어 나가자는 구상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달 2일과 3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블라디보스톡을 찾습니다.
취임 이후 양자 차원에선 처음 이뤄지는 방문입니다.
박 대통령은 제2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전체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정상회담에서는 극동지역 경제개발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100명이 넘는 기업인이 동행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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