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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뉴욕 도착…유엔총회 사무총장 면담
등록일 :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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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뉴욕 방문 첫 일정으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유진향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 도착해 3박 5일 간의 유엔 외교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뉴욕 방문 첫 일정으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했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과 ICBM 도발에 따른 한반도 위기 해법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이례적으로 빠른 시간에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높게 평가하며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가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가 평화적 방식으로 근원적이면서 포괄적으로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사무총장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군사적 해법이 아닌 외교적 해법에 의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한반도 문제의 해결 및 글로벌 현안 공동 대응에 있어 한-유엔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한층 공고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문 대통령은 또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를 증진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평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유엔 사무총장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유엔총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엔 무대에 본격 데뷔합니다.
또, 다수의 국가와 양자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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