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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교육·의료 협력 확대"
등록일 :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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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문 중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양국은 교육·의료 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고위급 인사의 교차방문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두 정상은 서로의 국정철학이 비슷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대통령께서 천명한 국민을 섬기는 정부는 우리정부의 국정목표인 국민이 주인인 정부하고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현재 양국이 펼치고 있는 개혁 정책의 목적과 과제가 유사하다는 점에 대해 흡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에너지 자원 분야의 협력을 넘어 교육·의료, 사회 인프라 건설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미래지향적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무역 경제공동위와 경제부총리 회의 등 양국간 경제협의체와 고위급 인사의 교차 방문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앞으로 3년 동안 5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양국 관계가 더욱 폭넓게 발전할 수 있는 그런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핵 문제에 있어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이 국제사회에서 강력한 지지를 표명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며 지난해 북한 대사관을 폐쇄한 것은 한국과 뜻을 같이하기 위한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을 우즈베키스탄의 첫 번째 국빈으로 공식 초청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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