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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모든 방향을 찍을 수 있는 전방위 카메라와 관련된 특허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주차나 자율주행에 크게 도움이 되는 기술인데요,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전망으로 기술경쟁도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지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상하좌우는 물론이고 앞뒤 방향까지, 모든 곳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전방위 카메라.
360도로 촬영이 가능해서 한 방향만 촬영할 수 있었던 기존 카메라 보다 현장을 더 생생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늘어난 수요에 맞춰 니콘, 고프로 등 전통적인 카메라 제조업체를 비롯해 삼성과 엘지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에서도 전방위 카메라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방위 카메라 기술분야 특허출원은 연평균 65건으로, 그 이전 5년에 비해 88% 증가했습니다.
전방위 카메라를 이용하는 응용시스템 기술 특허 출원도 최근 5년간 16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고 특히 차량 관련 특허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차량 관련 특허 기술은 우리 생활 속에 이미 들어와 있습니다.
차량에 적용되는 전방위 카메라 시스템을 AVM 이라고 하는데, 전방과 후방, 측면에 설치된 카메라 영상을 통해서 차량 주변 전방향을 볼 수 있습니다.
또 AVM 시스템은 골목길처럼 좌우가 잘 보이지 않는 곳이나 대형차량을 운전할 때 더욱 용이하게 사용됩니다.
인터뷰> 장민수 / 'H' 자동차부품제조업체 책임연구원
"AVM 시스템은 대형차 내지 SUV와 같이 큰 차량에 주로 들어가 있는데, 큰 차량일수록 아시다시피 주차를 할 때 주차공간에 정확하게 집어 넣기가 어렵고, 접촉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에 AVM을 이용해서 양쪽 차량과의 간격이나 이런 부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주차를 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게주차가 가능합니다."
특히 AVM 시스템은 전방위 시야 확보가 절대적인 자율주행 자동차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방위 카메라에 대한 기술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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