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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축제, 대한민국 과학 창의 축전이 개막했습니다.
세대 구분 없이 모두가 과학체험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라고 합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과학 기구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중학생들은 학교 동아리활동에서 습득한 다채로운 과학 체험을 친구들과 나누기 위해 3년째 과학축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 그 자리에서 자신의 이름표를 만들어보고, 스마트 기기들을 이리저리 움직여보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번집니다.
녹취> 최성현 / 대구 월서중학교 3학년
“우리 학교에 3D 프린터, 아두이노 같은 여러 가지 장비가 많고 또 2014년부터 무한 상상실을 운영하고 있어서 그걸 이용해서 'LIST'라는 자율동아리를 만들어서 이렇게 부스를 기획해서 나오게 됐는데 학생들에게 과학적 지식도 줄 수 있어서 뿌듯한 기회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과학 기구를 직접 만들어 보고 어른들은 VR 기기를 쓰고 가상현실에 빠져듭니다.
이렇게 과학축전엔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270여 종을 선보입니다.
녹취> 전하준 / 인천 계양구
“오늘 VR 체험을 했는데 실제도 아닌데 실제처럼 살아 움직여서 재밌었어요. 풍력으로 가는 자동차도 만들어보고 싶고 다음에는 또 어떤 것이 생길지 궁금하고 한 번 더 오고싶어요.”
과학기술 콘텐츠 10여 종을 만날 수 있는 주제관과 80종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기초과학관, 미래과학기술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미래과학존, 과학융합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융합과학 존의 4개의 존을 있습니다.
부대 행사로 과학 강연과 청소년 과학이슈 발표대회 등이 함께 진행됩니다.
녹취> 유영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4차 산업 혁명이라는 것이 창의력과 상상력이 바탕이 됩니다. 인공지능이라든지 기술들이 망라돼 많이 전시돼 있기 때문에 많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어서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21회 과학축전은 다음주 화요일까지 엿새간 계속됩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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