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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4차 산업혁명 역시 사람 중심 돼야"
등록일 :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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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혁신성장을 이끌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강조하며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꼬마친구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인기 캐릭터 뽀로로 로봇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뽀로로가 정상회담을 하자고 제안하자 문 대통령이 흔쾌히 수락합니다.
"내년에 제가 아이들을 대표해서 정상회담을 요청드릴 예정이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삼회담, 좋은데..."
문 대통령은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에서 4차산업혁명 역시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능정보화사회로의 발전은 생활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바꿔주지만 일자리 파괴와 디지털 격차 등 또 다른 경제적 불평등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4차산업혁명 정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취약계층이 변화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4차산업혁명에 민간과 정부의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국가 차원의 전략 아래 민간과 정부의 역할을 명확히 분담해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창업과 신산업 창출이 이어지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면서 신산업 분야는 일정 기간 규제 없이 사업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새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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