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14년을 맞은 인천국제공항이 서비스 부분 10년 연속 세계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기념한 음악회가 최근 열렸는데요.
유정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세계인이 오가는 인천 국제 공항에 아리랑의 선율이 여행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의 개항 14주년과 10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을 축하하는 음악회입니다.
전 세계 천 8백여 개 공항이 있지만 10년 연속 최고 공항의 명성을 이어 간 곳은 인천공항이 처음입니다.
이를 기념하는 동판도 세우고 한류 스타 김수현 씨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인터뷰> 전 옥 / 호주 교민
"입국 절차가 예전보다 훨씬 간소해진 걸 느꼈고 사람도 많고 역시 인천공항이 크고 좋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인천 공항은 개항 4년 만에 서비스 평가에서 세계 1위에 오른 이후 10년 연속 최고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신속한 출입국 절차와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통역 서비스 등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리아 티센코 / 러시아 관광객
"인천공항이 좋아요. 왔다 갈 때 기분 좋고요. 깨끗하고 정말 좋은 경험을 남겨줘요."
인천국제공항은 개항 이후 취항 항공사가 47개에서 89개로 취항 도시는 109개로 배 가까이 늘어났고 연간 여객수가 4천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의 명성이 알려지면서 지난해까지 전 세계 78개 나라에서 7천여 명이 공항관계자가 벤치마킹을 위해 찾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안젤라 기튼스 / 국제공항협의회(ACI) 사무총장
"(인천공항)은 전체적인 운영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수년 동안 훌륭한 고객서비스를 해 왔습니다."
인천공항은 14년 간의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17년까지 연간 방문객 5천만명에 환승객 1천만명 취항 노선 2백개의 목표를 세우고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 또 한번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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