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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 대뫼마을…역사문화공간 탈바꿈
등록일 : 20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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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의 근원지인 전북 정읍의 대뫼마을에 홍보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대뫼마을은 홍보관 개관을 계기로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동학농민혁명의 거사를 결의했던 전북 정읍의 대뫼마을입니다.

사발통문이 만들어진 녹두회관이 시설 구조 변경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홍보관으로 새롭게 꾸며졌습니다.

132제곱미터 규모의 홍보관에는 동학혁명의 모든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황권호 / 전북 정읍시

"전부 다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빙 둘러앉아서 다 자기 서명 날인 하고 그렇게 해서 한 일이고 혁명의 발상지고.."

동학혁명 거사의 결의가 담긴 사발통문입니다.

사발로 그린원에 거사 참여자들의 서명이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주모자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농민들의 치밀함과 결의가 느껴집니다.

동학혁명이 일어나기 직전 전봉준 장군을 비롯한 동학 간부들은 바로 이곳 대뫼마을에 모여 사발통문에 서명하고 거사를 결의했습니다.

당시 서명자 중 한 명인 송국섭 씨의 아들에 의해 지난 1968년 세상에 알려진 사발통문은 동학 관련 유물 가운데 가장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발통문을 작성했던 송두호의 집입니다.

1893년 11월 전봉준과 최경선 등 지도자와 동학교도 농민 대표는 송두호의 집에 모여 혁명을 결의했습니다.

인터뷰> 송형용 개발위원장 / 전북 정읍시 주산마을

"이곳이 사발통문을 작성한 곳입니다. 20인이 거사 계획을 놓고 위아래가 없이 똑같이 사발을 엎어놓고 작성한 곳입니다."

홍보관 인근에는 지난 1994년 마을회관 전면에 건립된 `무명동학농민군위령탑이`이 우뚝 서있습니다.

대뫼마을에는 농민혁명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유적과 시설물이 들어서 탐방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진아/전남대 농업경제학과

"우리 대뫼마을에 동학농민 홍보관이 생겼는데요. 많은 탐방객들이 오셔서 동학농민 혁명에 참뜻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공간이 됐으면 합니다."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을 알렸던 대뫼마을은 이제 혁명의 발상지로서 그 위상을 갖춘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 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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