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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에 5백원 더해 도시락 기부"
등록일 :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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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식사 값에 500원을 더해 결식아동을 돕는 기부 프로젝트가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나은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서울 성균관대학교 경영관 건물 지하 2층 식당입니다.

이 식당에는 일반 메뉴와는 다른 특별한 메뉴가 하나 더 있습니다.

기존 가격에 500원이 더해진 '기부메뉴'가 바로 그것입니다.

인터뷰> 한영준 학생회장 / 성균관대 아동청소년학과

"사회복지학과랑 아동청소년학과가 같이 조금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고 해서 아동들을 위한 복지에 관련된 일을 해보자고 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한 씨 등 2명이 벌이는 기부 프로젝트의 이름은 '성대한 밥상'

기부메뉴를 통해 모아 진 돈은 지역 결식아동들을 위한 도시락 마련에 전액 쓰여집니다.

올해 처음 처음 시작된 '성대한 밥상'에 대한 교내 학생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임용균 / 성균관대

"학생들이 작은 뜻을 모아서 남을 돕는다 하는 것이 굉장히 좋은 의도가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동참해서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석민지 / 성균관대 대학원

"기획해 주신 것에 대해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전자 식권 판매기에서 주문할 메뉴를 선택하고 '아동학식기부'라는 버튼을 누르거나 카운터에서 메뉴 이름과 함께 '자선메뉴로 한 것 주세요.' 라고 말하면 됩니다.

개강 전인 지난 2월 열흘 동안 시범으로 실시해 350개의 식권이 팔린 바 있습니다.

개강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기부메뉴 참가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유정 매니저 / 급식업체

"학생들 반응도 많이 좋아서 지금은 처음보다 30% 이상씩 더 많이 기부를 하고 있고요."

도시락은 매 학기당 2번씩 일 년에 모두 4번 종로구에 사는 결식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기획자 한영준 씨는 5월에 열릴 학교 축제 때도 기부메뉴 봉사활동을 펼 계획입니다.

작은 정성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대학생들의 노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나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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