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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등록일 : 20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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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를 거쳐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작 162점이 한자리에 전시됐습니다.

광복 70년을 기념해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을 노구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조선왕조 마지막 화원인 장승업의 잡화십곡병입니다.

호방한 필묵법과 정교한 묘사력이 돋보입니다.

분단의 아픔을 그려낸 전화황의 전쟁의 낙오자입니다.

침침한 등불과 색조가 한국전쟁 시절의 처참함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작가 박수근의 소금장수입니다.

인간의 진솔함과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광복70주년을 기념해 대전시립미술관에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근현대 미술특별전'에는 제국과 식민의 역사를 거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일구면서 탄생한 한국미술거장 66명의 작품 162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보경 학예연구사 / 대전시립미술관

"'세기의 동행' 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진행됩니다. 이곳에는 3가지의 동행이 크게 존재하는데요. 역사와 예술가의 동행, 세대간의 동행, 그리고 관람자가 현장에 오셔서 만나게 될 관람자와 예술의 동행이 있습니다."

전시회는 한국 근현대사의 시대흐름에 따라 역사,문화적 요소를 '계승과 혁신','이식과 증식' '분단과 이산' '추상과 개념' '민중과 대중' 등 5개 키워드로 정리해 작가들의 대표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특히 초,중둥 미술교과서에 등장하는 고희동, 나혜석,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등 거장들의 낮 익은 작품과 세계적으로 알려진 백남준, 이우환 등 한국현대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서 진품으로 감상할 수 있어 만족감이 큽니다.  

인터뷰> 한은송 / 대전시

"우리나라의 근현대 미술역사를 보는 것 같아서, (작품)하나 하나에 녹아 있는 것 같아서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인터뷰> 이승현 / 대전 대성고 2학년

"서양 화가들의 작품들만 많이 접해 왔었는데 이번에 선조들의 그림들을 천천히 살펴보면서 시대적 상황이 어떻게 녹아들었는지도 알게 되었고…"

'광복70주년 한국근현대 미술특별전'이 열리는 대전시립미술관은 머리 희끗한 어르신을 비롯해 중고등학생 단체관람 등 관람객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기의 동행'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자녀들에게는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세대와 역사를 어른들에게는 한국근현대사의 시대정신을 회상하는 좋은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8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노구하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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