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서울국제도서전…광복 70년을 읽는다
등록일 : 2015.10.23
미니플레이

책은 그 시대의 생각을 상징적으로 나타내 주는 것 중 하나인데요.

광복 70년의 오랜 세월은 책과 우리의 출판문화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광복 70년의 의미가 담긴 서울국제도서전을 박선미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박목월, 박두진, 조지훈, 3명의 청록파 시인의 시집, 백범 김구 선생의 자서전,‘백범일지’ 역사적 의미는 물론 시대를 대표하는 책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초판본에 외국어로 번역본까지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희귀본들은 책을 통해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원각현 / 경북 구미시

"제가 젊었을 때 읽은 책이거든요. 아주 새롭네요. 그 옛날 디자인 그대로 있어서 반갑습니다."

주시경, 최현배 등  한글을 지켜낸 인물들의 책과 자료에는 우리말을 지키고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대한민국 출판의 초창기 그 시대를 대표하는 159권의 책들과 자료들은 광복, 해방공간, 정부수립으로 이어지는 시기의 우리 책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줍니다.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 초판본을 비롯해 해방 직후에 발행된 첫 한글도서 희귀본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끕니다.

출판계에도 책과 예술의 접목 등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책을 펼쳤을 때 입체적으로 튀어나오는 팝업북과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그림책 등은 독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었습니다.

국내 147개 출판사와 해외 48개 출판사가 참가한 올해 국제 도서전은 광복 70년 책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국내외 문학과 출판계 흐름, 문화 트렌드 등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김정연 총감독 / 서울국제도서전

"책과 예술이라는 전체 테마를 가지고 책예술관, 책만남관, 책예술공방이 새롭게 신설이 되었고요. 책의 가치, 책의 예술성을 이 안에서 담아내는 작업들을 하는 전시로써 주제와 테마를 가지고…"

절대 빈곤의 궁핍 속에서도 희망과 삶의 지식을 준 우리 책과 출판계는 광복 70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쓰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