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조선통신사, 영천의 문화를 깨우다"
등록일 : 2015.11.02
미니플레이

앵커>

경북 영천에서 "조선통신사, 영천의 문화를 깨우다"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조선통신사 행렬을 화려하게 재연했는데요.

그 현장을 이예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조선통신사, 영천의 문화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문화의 달 기념행사가 한 창인 경상북도 영천 시내입니다.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와 의장대의 선도 행진에 뒤를 이어 조선통신사 행렬이 펼쳐지면서 거리는 온통 축제분위에 휩싸입니다.

화려한 복장과 여유 있는 모습 당당한 발걸음이 당시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영천시청에서 출발한 조선통신사 행렬은 영천공설시장을 통과해 시내를 한 바퀴 돈 뒤 행사장인 영천강변공원까지 2km 코스에서 진행됐습니다.

통신사행렬에 이어진 시민퍼레이드도 좋은 볼거리였습니다.

통신사행렬과 시민퍼레이드가 펼쳐진 영천시내일원은 축제행렬을 축하하는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소리가 넘쳐났습니다.

인터뷰> 배해건 / 통신사 행렬 참가자

"옛 조선시대에 한양에서 출발한 통신사 행렬이 영천을 통과해 부산까지 도착하여 일본에 대마도를 비롯한 시모노세키를 거처 교토 까지 가는 행렬을 여기서 재연한 행사입니다."

인터뷰> 박재헌 / '문화의 달' 행사 담당자

"마상재와 전별연, 조선통신사 행렬을 하나로 묶어서 만든 행사로 문화와 예술, 미술 등 복합적으로 만들어진 행사입니다."

영천강변공원에서는 정몽주와 이형상 박인로 최무선 등 영천을 빛낸 선조들의 영혼을 기리는 다양한 무대가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몽주 선생을 주제로 한 ‘단심가를 부르다’는 고려 왕조에 대한 충성심을 담은 가사와 운율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습니다.

최무선의 영혼을 기리는‘화통도감을 말하다’ 퍼포먼스에서는 에 아리랑 태무공연과 마상재를 시연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이인지 / 영천여고 3학년

"전통무예인 태권도가 가장 좋았는데 화려하고 절도 있는 동작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밖에도 공예, 도자기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많이 선보여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인터뷰> 허연희 / 경북 영천시

"옛날 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아요. 애들도 즐거워하고…"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순회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영천에서의 "조선통신사, 영천의 문화를 깨우다" 기념행사는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열려 더욱 그 의미가 컸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예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