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좋아하는 취미 한 가지를 꾸준히 가질 수 있다면 삶이 훨씬 행복하겠죠.
시간을 쪼개 노래하고 춤을 추고,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사람들.
김희진 국민기자가 문화 예술 취미에 푹 빠진 분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사내용]
뮤지컬 갈라쇼 중 ‘썸머 나잇’ 부르는 남녀.
뮤지컬 ‘그리스’의 명곡 ‘썸머 나잇’이 시민 무대에 울려 퍼집니다.
뮤지컬을 취미로 하는 시민 동아리 ‘러뷰지컬’의 회원들이 만든 뮤지컬 갈라쇼입니다.
전문 배우처럼 완벽한 노래 솜씨는 아니지만 공연에 임하는 자세 만큼은 매우 열정적입니다.
인터뷰> 송수현 '러뷰지컬' 회원
"살아있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내가 이렇게도 하는구나, 나 이런 모습도 있구나라는 재발견을…"
전통 부채에 그림을 그려주고 있는 사람은 한 동양화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회원입니다.
선 하나 하나에 정성과 노력의 흔적이 묻어납니다.
다문화 엄마들이 모여 필리핀과 한국의 전통춤 등을 선보인 '우리는 하나'팀에게는 이런 기회가 한국생활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이제니 / 필리핀 전통춤 동아리
"스트레스 많이 받으니까 밖에 나가서 춤도 추고 친구도 만나고 이야기도 나누니까 기분이 좋은거 같아요."
그림과 무용 뮤지컬까지 멋진 솜씨를 자랑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전문가가 아닌 시민동회원들입니다
서울 문화 재단의 지원을 받은 48개의 시민 동아리가 15개의 연합팀을 구성해 스스로 문화 예술 출제를 기획하고 무대에 올린 겁니다
전시나 공연의 기회가 쉽지 않은 소규모 시민 동아리로선 취미로 즐기면서 닦아온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립니다.
인터뷰> 서금슬 / 서울문화재단 공공예술센터
"그간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다 푸셨으면 좋겠고, 보시면서 다른 분들도 이런 것들을 취미로 가지셔서 같이 나눌 수 있는 그래서 삶의 여유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좋아서 예술 동아리' 페스티벌은 개인적으로 즐기는 취미의 범위를 넘어서 각 시민 동아리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자신들의 활동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좋은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희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