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이 제작하는 '1인 인터넷 방송'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1인 방송에 시니어들의 도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제건 국민기자가 보도합니다.
“이 방송을 시작한지 벌써2000년 8월5일에 정규방송을 시작해서, 어느덧 15년이란 시간동안 이 방송을 지켜왔습니다.“
올해 65세. 심현용 어르신이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제작 방송을 혼자 하는 1인 방송입니다.
방송 내용은 주로 비디오 촬영 등 강연이나 교육 현장중계입니다.
라디오에서 TV방송으로 전환한 지도 5년이 됐습니다.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소개하고 채팅 창을 통해 소통을 하면서 방송에 재미와 보람을 느낍니다.
심현용 / 1인방송자키
“청년들만의 것이 아니라, 중장년 시니어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방송중의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중장년 시니어들은 다양한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작은 마을음악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색소폰과 아코디언 연주에 어르신들의 국악이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됩니다,
동네 1인 방송은 우리 이웃의 삶과 이야기를 방송으로 널리 알리는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이석민 /서울 마포구 독막로
“우리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리는데, 인터넷 생방송으로 전 세계인이 보고 있다는 것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인터넷 1인 방송 인기 곳에 도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늦은 시간에도 1인 방송을 계획하는 남녀노소 많은 수강생들이 강의에 열중합니다.
강선중 / 서울 관악구 청룡길
“이 과정이 끝나면 마을기자에 관심이 있는데, 영상 촬영 쪽으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1인 인터넷 방송이 어떻게 제작되는지, 현장에서 직접 교육과정을 생중계로 방송하면서 교육합니다.
어머니와 둘이서 인터넷 방송을 얼마 전에 시작한 여성은 현장 중계를 전문으로 하는 방송을 계획합니다.
김경은 / 1인방송자키
“방송으로서 어머니와 함께 어떤 추억의 시간을, 추억 여행을 만들어 보자 하는 그런 차원에서 방송을 시작하게 됐는데요, 토크도 한번 해보고, 어쨌든 방송으로써 어머니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습니다.“
개인방송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주목 받을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자신의 취미와 경험을 살려 인기도 얻고 소통도 할 수 있는 1인 미디어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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