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조폐공사가 슬기롭고 영민한 새해를 기원하며 12간지 기념메달을 출시했습니다.
남현경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어미와 아기원숭이가 서로 끌어안고 있는 결합형 은메달입니다.
가정의 사랑과 화목 그리고 평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같은 도안인 두개의 서로 다른 부분을 '음각' 과 '양각' 으로 정교하게 세공했습니다.
두개의 메달이 서로 포개져 결합될 수 있도록 만든 대형 은메달입니다.
인터뷰> 박경택 단장 / 조폐공사 영업개발단
"새로운 압인기술로 기념메달 5종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한국조폐공사의 장인들의 혼이 담긴 한정된 수량으로 제작했습니다."
원숭이의 십이지신과 캘린더가 새겨져 있는 동으로 제작된 팔각 형태의 캘린더 메달은 원숭이의 총명함이 느껴질 수 있도록 입체감이 두드러져 있습니다.
제가 들고 있는 이 메달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지혜와 화합으로 부강한 한해를 기원하는 간절한 소망이 담겨져 있는 십이간지 기념메달입니다.
독특한 디자인의 부채꼴로 된 금, 은 메달은 12년간 하나씩 모으면 둥근 원이 완성되는 형태로 구성돼 있습니다.
인터뷰> 정재용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디자인이 부채꼴이기 때문에 기존에 나왔던 동그란 주화보다 임의적으로 훨씬 가치가 있고요. 나중에 십이간지를 결합했을 때 큰 원형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수집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매력있는 상품입니다."
역동적이며 날렵하게 뛰어 오르는 원숭이의 모습의 대형 은메달은 활기 넘치는 2016년이 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십이간지 기념메달은 조폐공사가 2012년, 용의 해를 맞아 시작한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로 나온 겁니다.
십이간지 ‘띠’ 와 사람의 운명설에 대한 믿음이 아시아 각국에 널리 퍼져있고 십이간지를 소재로 한 기념주화와 메달들은 세계 각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제철 대표 / 풍산 화동양행
"일년 동안, 12개월 동안 캘린더로써 또는 문진으로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을 하시다가 끝나고 버리지 않고 12개를 계속해서 모으시면 하나의 좋은 컬렉션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 인기가 배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과 가장 닮은 동물인 원숭이를 주인공으로 한 메달이 담고 있는 의미처럼 새해에 사랑과 화목 그리고 계층간의 화합과 소통이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국민리포트 남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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