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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들, 지역민과 우리가락 얼쑤
등록일 : 20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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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유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민들과 우리 전통문화를 감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주 경상대학교에서 열린 '아리랑 신명을 두리리다' 공연 현장을 강예원 국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의 전통춤 교방무가 공연의 막을 올립니다.

화려한 의상과 흥겨운 음악, 동작과 몸짓이 한국 춤의 정석을 잘 보여줍니다.

한류문화공연이 펼쳐지는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움에는 5백여 명의 관람객들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아리랑 신명을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경상대와 한국전통문화에술원이 유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함께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윤 팀장 / 경상대 국제교류팀

"우리문화를 가장 잘 함축적으로 알릴 수 있는 이런 공연팀을 초청해서 학생들에게 보임으로써 우리의 문화라든지 우리 대학이 그 학생들에게 전파가 깊이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의도에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한복을 입고 대금, 가야금, 해금의 한국 전통악기와 소리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중적인 멋과 맛을 선보인 이들은 여성 4인조 연주자들로 구성된 퓨전국악그룹 해어?니다.

빠른 비트의 음악과 영상, K-POP과 아리랑 댄스리듬에 맞춰 역동적인 비보잉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비보이 갬블러크루의 세계 최고의 비보잉 퍼포먼스에 객석의 눈과 귀가 쏠립니다.

특히 이번 무료 공연에 초대된 '미리 가보는 대학' 프로그램 참가자들인 중국과 태국 고등학생들과 경상대에 유학중인 외국 유학생 등 백여 명은 흥겹고 멋진 한류문화공연에 푹 빠져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주마보예브 세로즈벡(우즈베키스탄) / 경상대 컴퓨터과학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보이 선수들이 이렇게 우리 경상대에 내려와서 춤을 추는 것을 보니까 완전 신기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전통춤을 비롯해 퓨전 국악, 비보잉 퍼포먼스, 신명나는 판굿 등 다양한 공연들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이호균 / 경남 진주시

"아주 즐거웠고요. 몰랐던 한국 문화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고, 아이들에게도 아주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연의 대단원은 월드타악그룹 고리와 비보이 갬블러크루가 함께 출연해 펼친 '아리랑 판굿'이 장식했습니다.

한국전통문화예술원은 작년 중국 항주와 상해 등지에서 9일에 걸쳐 ‘아리랑 중국의 심장을 두드리다’ 공연을 펼친 것을 비롯해 국내 9개 도시에서도 ‘아리랑, 신명을 두드리다’ 순회공연을 열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유학생들에게 한류문화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지역주민들에게는 우리문화예술의 글로벌화 수준과 흐름을 보여주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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