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동안 까다로운 검역조건 때문에 막혀왔던 국산쌀의 중국 수출길이 드디어 열렸습니다.
정부는 올해 약 2천 톤의 쌀을 중국으로 수출할 계획인데요.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형형색색의 포장지에 태극 문양이 선명합니다.
10kg의 대형 포장은 물론 2kg의 소포장까지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전국에서 생산된 6가지 품종의 국산 쌀이 중국 수출 길에 올랐습니다.
정부가 지난 2009년 중국에 쌀 수입을 요청한지 7년만의 일입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중국으로의 첫 수출은 그 양은 적지만 시장 테스트 차원의 의미가 있습니다. 더구나 중국시장에서 우리 쌀의 이미지를 가늠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군산항에서 국산 쌀 중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수출 길에 오른 국산 쌀은 약 30톤 규모로 중국 내 롯데마트 매장 69곳에서 판매됩니다.
정부는 다음 달 중순까지 약 70여톤을 추가로 수출하고, 올해 국산 쌀 약 2천톤 이상을 중국으로 계획입니다.
박선우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과장
"농식품부는 올해 대중국산 수출 2천톤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 대중국쌀수출협의회를 구성해 기능성 쌀 등 다양한 쌀이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부는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중국의 쌀 수입 쿼터를 확보하는데 주력합니다.
특히 쌀 전문 바이어와 매칭 상담을 펼치고, 도시별 선호도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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