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자기부상열차가 오늘 개통했습니다.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입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국내순수기술로 만든 자기부상열차가 역을 빠져나와 운행을 시작합니다.
정부가 2006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9년 4개월 만에 상용화에 성공한 겁니다.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의 상용화는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입니다.
자기부상열차는 전자석의 힘을 이용해 선로 위를 8mm가량 떠서 이동합니다.
바퀴와 선로의 접촉이 없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고 먼지도 기존 열차보다 훨씬 적게 발생합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 2차관
"승차감이 좋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도시형으로 개발돼서 곡선반경이라든가 오르막 등판능력이 다른 도시 철도에 비해서 탁월하기 때문에"
운행 구간은 인천공항에서 용유역까지 6개 정거장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행됩니다.
열차 한 대에 최대 230명이 탈 수 있고 인천공항역에서 용유역까지는 최대 시속 80km로 15분이 걸립니다.
열차에는 미스트 윈도우 시스템이 장착돼 선로 주변 주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주거지역을 지날 땐 창문이 저절로 흐려지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국내 도시철도 건설 시 자기부상철도 도입을 검토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과 협의하고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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