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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해수호의 날'…"잊지 않겠습니다" [현장속으로]
등록일 : 20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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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도발에 맞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웅들을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가 오늘 전국적으로 열렸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앵커1>
네, 오늘이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이었죠.
어떤 의미를 갖는 날인지 우선 설명해주시죠.
기자,st>신국진 기자
네, 서해 수호의 날은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용사들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6.25 전쟁 이후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다져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결집하자는 취지입니다.
또한, 튼튼한 안보의 뒷받침이 경제발전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산하고, '국가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 진다'는 정부의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날입니다.
앵커2>
그렇군요.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보의식을 뒷받침 한다는 의미군요.
서해 수호의 날이 올해 처음인데요.
어떻게 제정된 거죠.
기자,st>
북한의 도발이 끊임없이 있었는데요.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차단하고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결집하기 위해 '상기행사'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무회의를 거쳐 서해 수호의 날을 제정했고, 매년 전국적으로 정부주관 행사가 진행될 계획입니다.
앵커3>
앞서 전해드렸듯이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공식 기념식 외에도 전국적으로 많은 행사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그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st>
서해수호의 날인 오늘을 전후로 해서 전국 13개 광역 시·도를 비롯해 전국 86개 주요 도시에서는 정부 기념식에 준해서 104건의 지방행사로 개최됐습니다.
각 행사에는 시민, 학생 등 4만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안보의식을 결집했습니다.
앵커4>
그렇군요.
경기도 수원에서도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고 들었습니다.
기자,ST>
네,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고 박경수 상사의 모교가 경기도 수원에 있는데요.
박 상사의 모교에서 뜻 깊은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현장모습 보며 설명드리겠습니다.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고 박경수 상사의 모교,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입니다.
이 곳에서는 고 박경수 상사의 후배 200여명을 대상으로 '위대한 희생, 함께 띄우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안보교육이 열렸습니다.
후배들을 대상으로 한 안보교육은 해마다 진행되고 있는데요.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은 선배의 숭고한 희생을 애도하면서, 감사함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임승주(삼일공고 3학년)
"제일 처음 드는 생각은 저희 선배님께서 돌아가셨는데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국가에 대해서 더 사랑하는 마음과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안보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운동장으로 이동해 추모 풍선 날리기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하늘색 풍선을 하늘로 띄우며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인터뷰>소진억 삼일공업고등학교 교장
"신입생의 경우 고 박경수 상사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행사를 함으로써 우리 선배가 국가를 위해서 애국정신으로 전사했다는 것을 알게 돼 교육적으로 상당히 좋습니다."
앵커5>
어린 학생들에게는 정말 뜻 깊은 교육이 될 듯합니다.
앞서 전국에서 많은 행사가 열렸다고 소개해 주셨는데... 의미 있던 행사를 더 소개해 주시죠.
기자,ST>
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6일부터 경기도 전역을 돌며 릴레이 안보 사진전을 개최하고, 안보다짐 엽서쓰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서해 수호의 날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추모의 글을 적은 종이배를 붙인 '하늘로 띄우는 추모 종이배'가 일주일간 전시됐습니다.
안보 사진전은 전국 50여곳에서 열렸고, 대전 현충원에서는 지난 19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걷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을 실시함으로서 일반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하나 되는 마음이 되어 북한이 어떠한 도발을 일으켜도 이를 근절 시킬 수 있는 가장 큰 힘이요 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6>
올해 행사는 모두 마무리가 됐는데요.
앞으로는 어떻게 행사가 진행될지 정리해주세요.
기자,ST>
네, 이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 수호의 날입니다.
계속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북한은 우리의 안보상황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 모두가 하나된 힘이야 말로 최상의 안보라는 인식하에 기념식을 매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해마다 진행되는 기념식에 국민 모두가 참여해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희생자를 애도하고, 국가 안보를 다지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앵커7>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 서해수호의 날을 잊지 않고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신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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