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과학기술 전반의 정책을 결정하는 '국가 과학기술 심의회'가, 오늘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렸습니다.
감염병 대응과, 나노기술 분야 등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제2의 메르스 사태를 막기 위해 감염병 R&D와 국가방역체계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감염병의 유입차단부터체계 모든 단계에 걸쳐 신종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 정보를 검역소와 진단기관, 의료기관에 신속하게 알리는 스마트 검역체계를 마련하고 신종 감염병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기술과 차세대 방역기기 등의 개발을 추진합니다.
또 세계보건기구의 협력센터를 지정하는 등 해외 연구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국내외 연구 인프라를 다진다는 방침입니다.
미래 먹거리 산업인 나노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4대 나노 챌린지 프로젝트도 추진합니다.
한번 충전으로 500km를 가는 전기차 배터리인 차세대 이차전지를 비롯해 소모전력은 적으면서 저장능력과 속도가 뛰어난 초저전력 미래 반도체 등 4개 분야에 집중 투자해 10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특히 이번 연구가 향후 실제 산업과 잘 연계될 수 있도록 개발단계부터 삼성과 SK 등 산업계를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제12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과학기술 개발전략 총 5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습니다.
싱크> 황교안 / 국무총리
"과학기술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왔으며 또 앞으로도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보건, 안전 등 사회적 현안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제4차 산업혁명를 이끄는 나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가적 R&D투자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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