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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와 동행…'야옹이 쉼터' 설치
등록일 :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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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낮 없이 울거나 쓰레기봉투를 헤집어 놓는 길고양이들은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요.
이런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길고양이와 공존하기 위한 해법으로 부산에서 길고양이 무료급식소 사업이 추진되는데요.
김민정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부산시청 민원 게시판입니다.
길고양이로 인한 생활의 불편을 호소하는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옵니다.
밤낮 가리지 않고 울어대는데다 쓰레기봉투를 헤집어 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가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사업과 병행해 시민과 길고양이가 공존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길고양이 무료 급식소 사업, 이른바 야옹이 쉼터를 만듭니다.
우선 중성화 수술을 한 길고양이가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부산 부경대학교에 길고양이 무료급식소 10여 곳이 설치됩니다.
인터뷰> 김선자 팀장 / 부산시 동물보호TF팀
“2014년도 경우 2천 건 정도 민원이 들어왔는데 지금 계속 증가 추세에 있어요. 가장 인도적이고 확실한 방법으로 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통해 민원도 해결하고 고양이를 싫어하고 좋아하는 분들 사이의 갈등 심화도 해소하려고 이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됐습니다.”
부산시수의사회가 쉼터 제작과 설치를 맡고 사료업체가 길고양이의 사료를 무상으로 지원합니다.
쉼터를 관리하고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주는 것은 부경대 학생들이 맡게 됩니다.
인터뷰> 박진환 교수 / 부경대학교 공업화학과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부산시에 고양이 쉼터를 요청했습니다.아기 울음소리 같은 소리를 낸다거나 쓰레기를 뒤진다거나 개체수가 늘어난다거나 하는 이런 일들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이런 기회가 작은 소망이지만 행복하게 동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학교, 수의사, 기업체, 지자체가 힘을 모아 길고양이와의 행복한 동행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야옹이 쉼터.
부산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길고양이 무료 급식소 사업이 공존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국민리포트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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