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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안전 '이상무'…현장점검 현장을 가다
등록일 :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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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여가시간을 활용해 공연장을 찾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즐거운 공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게 안전입니다.
특히 사전점검은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소희 기자가 공연장 안전점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2014년 판교 공연장 사고.
환풍구가 내려앉는 끔찍한 사고로 당시 공연을 보던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의 부상자를 냈습니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모든 공연장에 안전 조치가 강화되고 작년에는 공연법 시행령까지 개정됐습니다.
야외공연장 뿐만 아니라 안전조치가 미흡했던 소극장까지 대상에 모두 포함됐습니다.
스탠딩>이소희 기자/ssohee215@korea.kr
"판교 사고 이전에는 소규모 공연장에 시설 안전성 진단을 받을 의무가 없었고 때문에 안전사각지대에 놓여있었습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직접 안전관리 점검에 나섰습니다.
두 장관은 서울 대학로 한 소극장을 찾아 운영자로부터 현황을 들은 뒤 공연장 구석구석을 돌아봤습니다.
조명은 완전하게 고정이 되는지, 소화기는 몇 대가 비치돼있는지 꼼꼼히 묻고 직접 소화기 사용법을 들어봅니다.
예정에 없었던 분장실까지 샅샅이 둘러보며 안전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습니다.
'우리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는 더 없이 소중합니다.
두 장관은 간담회에서도 현장 실무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정부의 입장과 정책방향도 적극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천 개 넘는 소극장의 안전을 국민 세금으로 모두 지원할 수 없는 현실을 설명하면서 극장 자체에서도 안전조치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싱크>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작년에 비해 올해 2배 넘게 예산이 증액됐거든요. 내년에 더 증액 될 겁니다. 소극장협회나 극장을 운영하시는 분들께서는 너무 정부 자금에만 의지하려 하지마시고 스스로 안전을 지키시고, 관객을 더 확보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극장은 안전한지 현장을 보고싶었다는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공연 관계자와 관객들 모두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실무자 교육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박인용/국민안전처 장관
"공연장을 운영하시는 분, 공연하시는 분들 먼저 분기에 한 번정도 실적훈련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고 거기서 보완점을 개선한 다음에 실제로 공연할 때 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서 대피훈련을 할 수 있도록 시정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안전처는 이후 공연장을 지속 점검하고 공연장 매뉴얼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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